980 장

두 시간 후, 완리완이 집에 도착했다.

그녀는 단뇨가 퇴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돌아온 것이었다. 예비 며느리와 손자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봐 걱정되었던 것이다.

완리완은 단뇨에게 건강 상태에 관한 몇 가지 질문을 했고, 단뇨는 하나하나 대답했다.

"아주머니, 한 가지 상의드릴 게 있어요."

"소노야, 나한테 뭘 그렇게 격식을 차려? 무슨 일이든 아주머니한테 직접 말하면 돼."

단뇨는 살짝 숨을 들이마시고 말했다. "저... 저는 성연이 이곳을 떠났으면 해요. 제가 아는 해외의 유명한 예술 학교가 있는데, ...